패션계의 악동, 혁신의 아이콘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패션은 늘 변화를 이야기하지만, 그 변화의 중심에 서는 디자이너는 많지 않다. 그중에서도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는 기존의 규칙을 과감히 부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인물로 손꼽힌다. ‘패션계의 악동’이라는 별명처럼, 그는 성별·계급·전통이라는 경계를 허물며 패션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해왔다. 그의 별명은 패션의 규칙을 뒤집는 방식으로 커리어를 쌓아온 태도에서 비롯됐다.남성에게 치마를 입히고, 코르셋을 런웨이의 중심으로 끌어올리고, 거리의 '평범한 사람'을 마네킹처럼 무대에 세우며 장 폴 고티에는 언제나 '패션이 지켜야 할 선'을 의도적으로 흔들었다. 장 폴 빅터 라울 고티에는 파리 근교 바뉴에서 비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