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디올, 한 디자이너가 시대를 바꾸기까지 크리스찬 디올은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 위치한 작은 해변 마을인 그랑빌에서 태어났다. 바다와 절벽, 바람과 정원이 어우러진 이 지역은 훗날 디올의 미적 세계관에 깊은 흔적을 남긴다. 크리스찬 디올은 부유한 비료 제조업체를 운영하던 모리스 디올과 그의 아내 마들렌 마틴 사이에서 태어났다. 다섯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디올은 형제자매로는 레이몬드, 재클린, 베르나르, 그리고 훗날 프랑스 레지스탕스로 활동한 캐서린 디올이 있었다. 크리스찬이 다섯 살 무렵, 디올 가족은 더 많은 기회를 찾아 파리로 이주하게 된다. 디올의 가족은 그가 안정적인 외교관의 길을 걷기를 바랐다. 그러나 디올은 일찍부터 예술에 빠져있었다. 그는 정치나 외교보다는 그림, 건축, 연극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