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브라운, 가장 보수적인 수트의 재해석 톰 브라운(Thom Browne, 1965~)은 미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브랜드 톰 브라운의 설립자이자 수석 디자이너다. 그는 전통적인 남성 정장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현대 패션에서 ‘수트’라는 아이템이 지닌 의미를 근본부터 다시 묻는 디자이너로 평가받는다. 빨강, 흰색, 파랑의 삼색 그로스그레인(RWB)과 네 줄의 4-Bar 스트라이프는 오늘날 톰 브라운을 상징하는 가장 강력한 시각적 언어다.배우를 꿈꾸던 청년에서 디자이너로톰 브라운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엘렌타운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윌리엄 알렌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노터데임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수영팀 선수로 활동할 만큼 ..